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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의료정보 표준화를 위한 표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 |
정부가 국내 의료기관에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의료정보 표준화를 위한 표준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하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현재 '의료기관용 표준 SW개발을 위한 연구'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심평원은 이 사업을 통해 먼저 △의료기관용 표준SW개발 및 제공의 타당성 △의료기관 간 표준 정보교류 모델을 적용한 범용 SW 개발 가능성 △표준SW 공급이 의료기관 및 청구SW업체에 미치는 영향 △시범 참여기관 등 의료기관 수요도 조사 등 '표준 SW개발의 타당성'을 연구하기로 했다.
또 △전자의무기록(EMR: Electronic Medical Record) 기능 △처방전달시스템(OCS: Order Communication System) 기능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Picture |
Archiving and Commu- nication System) 기능 △기타 병원정보시스템(HIS: Hospital Information System) 기능 △원무, 진료/간호 등의 주요기능에 대한 기본모듈 제공으로 개발의 유연성 및 효율성 확보하기위한 '표준SW 개발범위 및 주요 기능 연구'를 수행한다.
아울러 '표준SW 개발에 관한 사항'으로 소요비용 검토 및 배포방법, 교육ㆍ홍보 확산 방안과 개발 사업에 필요한 사업제안서 등 제시하고 '표준SW 유지보수 등 사후관리 방안 연구'로 심사평가원, 의약단체, 청구SW업체, 용역 등 다양한 관리방안 마련하고 사후관리에 따른 유지보수 비용 등에 대한 연구가 이뤄진다.
마지막으로 '표준SW 개발 및 제공에 따른 사회적 효과분석'으로 투자대비 수익률(ROI) 분석과 의약단체, 청구SW업체 등에 미치는 영향 등을 연구한다.
심평원은 지난 4월 이 사업에 대한 업체를 선정해 오는 8월까지 이 사업을 끝낼 심산이다.
이 연구사업의 결과에 따라 심평원은 공개용 표준 SW을 개발해 전국 의료기관에 배포한다는 방침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의료정보 표준화의 기반을 조성하고 청구 SW업체의 개발 및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함으로써 잦은 도산을 방지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 할 뿐만 아니라, 해외진출이 용이 하는 등 창조경제 역할 수행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올해부터 '국민 개인별 맞춤형 방사선 안전관리'를 단계적으로 실시한다.
우선 올해 초부터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CT·방사선 촬영(X-ray) 시 발생되는 환자 방사선 피폭량(환자선량)을 기록·관리하는 전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환자선량 기록·관리 시스템은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에서 생성된 방사선 정보를 유효선량으로 변환해 환자 개인별로 기록·관리하는 전산프로그램이다.
또 내년부터는 일반 X-ray 촬영, 치과 X-ray 촬영 등으로 방사선 안전관리를 확대해 환자 개개인의 누적 피폭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환자 방사선 안전관리 법(가칭)' 제정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정부의 이러한 표준화 사업에 대해 정보통신(IT)업계 일각에서는 사업 축소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IT업계 한 관계자는 "의료시스템 표준화 사업과 관련된 몇몇 업체를 제외한 수많은 관련 SW개발 업체들의 피해가 예상된다"라며 "정부가 직접 참여하기 보다는 민간 경쟁을 통해 서비스 질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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